정치조희형

윤 대통령 "한국, 최적의 경제협력 파트너"‥빈 살만과 '깜짝' 환담

입력 | 2023-10-24 22:02   수정 | 2023-10-24 22:03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시간 24일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최적의 경제·투자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포럼은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함께 같이 갈 친구를 선택하라′는 아랍 속담을 인용한 뒤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연설 후엔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과 특별 대담도 진행했습니다.

포럼에는 빈 살만 왕세자도 참석했습니다.

포럼 시작에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은 머물고 있는 영빈관을 찾아 20여분 간 단독 환담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예정되지 않은 만남이었다며, 환담 이후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 옆자리에 윤 대통령이 동승해 포럼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