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가 다 알지 않느냐,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친윤계 핵심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 혁신위원장은 오늘 아침 채널A 유튜브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분들에게) 어제저녁에도 전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진행자가 권성동·장제원 의원과 김기현 당대표를 언급하자 ″그중에 한두 명만 결단을 내리면 (다른 사람들도) 따라오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또, 지난 혁신위원회 회의에서 비례대표 연령 하향 의무화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세대교체를 하고 나라에 희망이 생기려면 청년들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최소한 30~40대로 내려가야 한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는 수요일(8일)에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는 만날 약속을 잡았다면서, 비공개 만남 이후 회동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