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캠프 데이비드' 후속 한미일 고위급 사이버안보 협의체 신설

입력 | 2023-11-06 11:09   수정 | 2023-11-06 11:09
국가안보실은 지난 8월 한미일 정상이 선언한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3국 간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를 신설하고 분기별 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보실에 따르면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앤 뉴버거 미국 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 이치가와 케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 등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협의체는 핵과 대량살상무기 등 북한 무기 개발의 주요 자금원으로 쓰이는 사이버 활동을 포함해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 차장은 최근 호주의 대런 골디 국가 사이버 안보조정관도 만나 양국이 공동의 위협을 식별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무그룹을 만들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