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들 삶이 벼랑 끝″이라며 ″유가 상승과 고금리 때문에 정유사와 은행은 사상 최고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미 영국, 루마니아, 그리스, 이탈리아 같은 많은 나라가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횡재세를 도입했다″며 ″미국도 석유회사에 초과 이익에 대해 소비자 형태의 과세 법안을 발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권의 기여금 조성, 또는 횡재세 도입으로 만들어지는 세원으로 고금리에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며 ″정유사의 고에너지 가격에 따른 횡재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포 서울 편입 방안에 대해선, ″정부와 여당이 마치 시비를 걸듯이 자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강요한다″며 ″접경지역에 붙어 있는 수도라고 하는 게 전 세계에 있느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그야말로 해괴한 포퓰리즘적인 주장을 하며 답변을 강요하더니,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같은 우리 국민 삶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선 일언반구 반응이 없다″며, ″여당도 선거 때 이 문제에 관심이 있었던 게 분명하니 응답을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