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준명
12·12 군사 반란 44년이 된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의 봄은 저절로 오지 않았음을 똑똑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는 순풍에 돛을 단 유람선처럼 오지 않았다″며 ″어느 곳 하나 성한 데 없는 상처투성이의 모습으로 수많은 주권자의 피를 먹으며 자라났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44년 전 오늘, 독재의 군홧발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짓밟았다″며 ″나라를 지켜야 할 총칼로 국민에게 부여된 권력을 찬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사적 욕망의 권력 카르텔이 국민의 삶을 위협하지 않도록 비극의 역사를 마음에 새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민주주의를 쟁취해 낸 국민의 발자취 앞에서 군사 반란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참된 군인들의 영령 앞에서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노라 다짐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