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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저를 밟고 총선 승리 통해 윤 정부 성공시켜 달라"

입력 | 2023-12-12 09:58   수정 | 2023-12-12 10:43
′친윤 핵심′이자 부산 사상 지역구 3선인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부족하지만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것이 어디 있겠냐″며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엔 제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며 ″제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기자회견 후 불출마 결심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이 되는 순간부터 모든 각오는 해야 되는거 아니냐″며 ″운명적인 거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불출마를 상의했는지에 대해선 ″오늘은 이해를 해달라″며 ″자세하게 설명 드릴 날이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