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장제원, 마지막 의정보고회 "잊혀질까 두렵다‥윤 대통령 성공해야"

입력 | 2023-12-15 17:54   수정 | 2023-12-15 17:54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청에서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장 의원은 무대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었던 2016년 4월 13일에 부산 사상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는데, 그날이 자신이 마침 생일이었다면서 ″새로운 정치 생명을 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잊혀지는 게 두렵고 무섭다, 새로운 국회가 만들어지면 저는 긴 터널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새로운 정치 인생을 주셨듯이 여러분이 저를 좀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3년 반 뒤 성공한 대통령으로 퇴임하실 수 있다면, 저는 까만 터널에서 못 나와도 여한이 없다″면서 충심을 강조했습니다.

″변방의 비주류 정치인인 저를 발탁해서 중심인물로 만들어준 게 윤석열 대통령″이라면서 ″그래서 꼭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