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제3지대 '새로운선택' 창당대회‥금태섭 "총선서 30석 목표"

입력 | 2023-12-17 14:55   수정 | 2023-12-17 14:56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이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를 맡은 금 전 의원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의 의석을 얻어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년 후 2027년 대선에서는 그때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집권에 도전하고, 2032년까지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선택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제3지대 연합정당′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정의당 출신인 조성주 공동대표는 ″합리적 진보도 개혁적 보수도 모두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자유, 상식, 생활을 기치로 들고 더 큰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공동대표는 최근 정의당을 탈당한 뒤 새로운선택에 입당해 금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조 대표와 함께 정의당의 청년 의견그룹 ′세 번째 권력′ 소속인 류호정 의원도 앞서 지난 8일 새로운선택과 함께 새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