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세웅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1심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입력 | 2023-01-09 11:30   수정 | 2023-01-09 18:28
′돈스파이크′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대중음악가 46살 김민수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필로폰 매매와 투약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백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3천 9백여만원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김씨가 사들인 필로폰 양이 1백여그램에 달하고, 여러 명을 불러 함께 투약하는 등 죄질이 나쁘지만,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고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필로폰 4천5백만원 어치를 사 들인 뒤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까지 범행에 가담하도록 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