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영훈
새학기부터 저녁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이 장애학생을 위한 지원 인력을 즉각 배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수교사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5개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에서 낸 수십 쪽의 운영계획안에 장애학생이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며 돌봄에서조차 장애학생이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애학생에게 지원되는 늘봄학교 지원 업무는 특수교육지원센터나 시도지원센터로 일원화해 특수교사가 기존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9일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공개하면서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