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우리 국민이 스스로 얼마나 행복하다고 보는지 평가한 점수는 10점 만점 중 6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정책 성과 및 동향 분석 기초연구′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갤럽월드폴′이 조사한 우리나라의 행복 점수는 10점 만점 중 6.11 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뒤에서 7번째였습니다.
행복 점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7.79 점을 기록한 핀란드였고 덴마크, 이스라엘, 아이슬란드, 스웨덴가 뒤를 이었으며, 우리나라보다 점수가 낮은 나라는 그리스, 일본, 멕시코, 폴란드, 콜롬비아, 튀르키예 등 6개 국가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 점수는 2010년 6.12 점에서 2011년 6.95로 높아진 때를 빼면, 대체로 5점대 후반 수준이었습니다.
한국인은 또, ′곤란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할 친구나 친지가 없다′는 응답 비중이 18.9%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4번째로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