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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규
"1만명과 성관계, 하늘의 명령"‥정명석 다큐에 "충격적" 파문
입력 | 2023-03-06 15:30 수정 | 2023-03-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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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씨의 성범죄 혐의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는 MBC가 제작한 8부작 다큐멘터리로, 정씨를 포함해 자신을 신이라고 주장하는 한국의 사이비 종교 교주들을 다뤘습니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정씨는 자신을 신 또는 메시아라고 칭하며 젊은 여성들을 자신의 신부인 일명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하며 이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특히 1999년 JMS를 탈퇴한 목사들의 진정서에는 정명석이 ″1만명의 여성을 성적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했다는 증언도 공개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구역질이 났다, ″엄벌에 처해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는 JMS 총재 정명석씨에게 ″엄정한 형벌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장은 대전지검장으로부터 정명석씨의 재판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엄정한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습니다.
신도 성폭행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출소한 정씨는 홍콩 국적 신도 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작년 10월 또 구속기소됐고, 현재 추가 성폭행과 성추행 고소 사건으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JMS측은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영을 막아달라며 서울서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