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같이 살던 여성과 셋집 보증금 문제로 다투다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2시 반쯤, 수원시 팔달구의 주거지에서 같이 살던 20대 여성과 다투던 중 침대 매트리스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방식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일대를 수색하다가 집에서 1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동거 중이던 이들은 이별 과정에서 ′보증금을 반환하라′는 요구를 여성이 거절하자, 말다툼을 하던 남성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