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경찰수사 전문가" 우종수 경기남부청장, 신임 국수본부장 내정

입력 | 2023-03-27 11:47   수정 | 2023-03-27 12:18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의 낙마로 공석이 길어진 경찰청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찰 수사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우 차장의 내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종수 내정자는 행정고시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해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경찰청은 우 내정자에 대해 ″탁월한 경찰수사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서민 금융범죄와 건설현장의 폭력행위를 엄단하고,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청장의 내정은 앞서 국가수사본부장에 발탁됐던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의 학교폭력 관련 의혹으로 사퇴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