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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F
뒷산서 불길이 섬광처럼‥홍성 산불 CCTV 봤더니
입력 | 2023-04-04 10:19 수정 | 2023-04-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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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촬영된 충남 홍성 산불 진화 영상입니다.
불길이 바람을 타고 산 정상 방향으로 매섭게 번집니다.
진화대원이 고압 펌프를 이용해 불길을 잡아보지만 불이 난 곳이 워낙 넓습니다.
사방에 뻗친 마른 가지들 때문에 이동도 쉽지 않습니다.
밤샘 진화 작업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밤사이 홍성 서부면 상황입니다.
시뻘건 불이 솟구치는 야산 바로 아래, 단독주택의 모습이 보입니다.
혹시나 불길이 넘어올까, 소방대원들이 노심초사 감시합니다.
또 다른 산불 현장 CCTV를 보면 마치 섬광처럼 불길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입니다.
경북 영주에서도 산불과의 사투가 벌어졌습니다.
어깨에 가득 호스를 멘 진화대원들이 숨을 몰아쉬며 능선을 올라옵니다.
이어 타오르는 불길을 향해 물을 뿌립니다.
하지만 바짝 마른 낙엽이 불씨처럼 사방으로 휘날려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밤사이 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된 곳은 모두 8곳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