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을 탄 음료가 배포된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특별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강남 학원가와 유흥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달 안에 2주 동안 마약 관련 특별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또 ″각급 학교에 1학기 중으로 마약 예방 교육을 하도록 권고했다″며,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특별예방교육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도 자료를 내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각 시도교육청에 경찰청에서 제작한 카드뉴스를 안내하고,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각급 학교에 마약 예방 교육 전문 강사지원과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연수과정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에서 마약을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할 때 이번 사건과 비슷한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