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슬기
지난해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성착취 위험 노출 아동·청소년은 860여 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간한 ′2022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 서비스를 받은 피해자가 862명으로 전년보다 1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여성은 98.3%로 전년과 비슷했고, 장애인 비율은 6.5%로 전년 대비 1.4배 증가했습니다.
피해자 연령대는 14~16세가 45.6%로 가장 많았고, 17~19세가 36.4%, 20세 이상이 9.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자 10명 중 7명은 온라인(채팅앱 49.1%, 사회관계망서비스 28.8%)을 통해 피해를 입게 됐으며, 주요 알선 고리는 친구 또는 지인인 경우가 2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원센터는 2만 1천여 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는데 상담이 68.2%로 가장 많았고, 법률지원과 심리지원은 각각 12.1%와 6.5%를 차지했습니다.
성착취 피해를 입었거나 관련 상담을 원하는 아동·청소년, 조력인은 카카오톡이나 라인 아이디 ′디포유스(@d4youth)′를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