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으로 신고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59개 기관이었는데, 이 가운데 서울이 64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탁영란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은 ″의료기관은 준법투쟁을 하는 간호사들의 인권조차 보호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무면허 의료행위 지시가 불법임을 알고도 자행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이를 알고도 묵인하는 보건복지부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간호협회는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불법 기관과 의사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준법투쟁을 하는 간호사에게 불이익이나 위해를 가한 의료기관은 신고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간호사 면허 반납과 함께, 간호사 불법진료에 대한 직무유기 등으로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고발하고 파면을 요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