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골프장 전동카트 사고 승객 뇌사 판정‥운전자 50대 캐디 극단선택

입력 | 2023-06-18 19:48   수정 | 2023-06-18 19:57
어제 오후 4시쯤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골프장 캐디인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정황 등을 조사한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 지었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 12일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전동카트를 운전했는데, 이때 옆자리 승객이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이 승객은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고, 지난 17일 유족 의사에 따라 장기를 기증한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카트 운전자였던 여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여성이 숨져 ′공소권 없음′ 처분을 할 예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1388′, ′다 들어줄 개′ 채널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