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선수 입단 대가로 금품 수수‥프로축구 2부리그 감독 압수수색

입력 | 2023-06-22 09:08   수정 | 2023-06-22 09:09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는 지난 19일 선수 입단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프로축구 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FC 임종헌 감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임 감독은 태국 프로축구 파타야 유나이티드 FC에서 감독으로 일하던 지난 2018년쯤, 축구 에이전트에게 한국인 선수 두 명을 뽑아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축구 에이전시가 연루된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임 감독에게 금품이 전달된 정황을 파악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임 감독 외에 다른 프로구단이나 대학 축구팀도 에이전시를 통해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