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전국 폭염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전국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서로 높아지는데, 이번 조치는 작년(7월 2일)보다 하루 빠릅니다.
행안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되고 이 같은 무더위가 3일(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과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며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