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딸이 태어난 후 숨지자 적절한 장례절차 없이 매장한 혐의로 40대 친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 여성은 경찰조사에서 ″지난 2016년 8월 7일 출산한 딸이 다음날 숨지자, 출생신고나 장례절차 없이 경기도 김포의 한 텃밭에 아기 시신을 매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자체로부터 미신고 영아 수사의뢰를 받아 조사하던 중 친모가 아기 시신을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어제 오후 미추홀구의 자택에서 친모를 체포했으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