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서울 경찰, 성매매 단속 과정서 마약 거래 포착‥13명 검거

입력 | 2023-08-06 10:36   수정 | 2023-08-06 10:46
성매매 업소에서 마약을 사고 판 업주와 이를 투약한 종업원들이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마약류를 제조해 텔레그램에서 매매하고 투약한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등 8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업주 1명 종업원 4명을 입건했습니다.

구속된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과 케타민, LSD 등을 사고팔아 서울·부산·울산 등 전국 일대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성매매 업주인 30대 남성은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종업원들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성매매 업소 단속 과정에서 마약 거래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운반책들을 검거한 뒤 지난달 말까지 제조·판매 등을 맡아온 윗선까지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이미 상해 혐의 등으로 수감 중인 1명을 제외한 마약 거래 일당 7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 성매매 업주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