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혜리
검찰이 약 8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소지하고 자신도 투약한 혐의로 20대 명문대생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오늘 이 남성을 마약류 투약 및 소지, 매매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작년 7월에서 10월까지 성명 불상의 마약상에게 ′던지기 방식′으로 건네받은 필로폰 50g 중 일부를 투약하고 매매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필로폰 50g은 1,600명 이상이 투약 가능한 양으로, 매매가가 1억여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자택에서 필로폰을 발견한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자, 스스로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약 800명이 투약 가능한 23.87g의 필로폰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마약 구매 경위 등을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