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인천 남동구 고잔지하차도 인천공항 방면에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과 부딪쳤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덤프트럭이 밀려나면서 앞서 가던 SUV차량을 또 들이받았습니다.
3중 추돌 사고로 광역버스에 탄 승객 등 2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중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잔지하차도 입구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들을 여러 병원으로 나눠 이송했습니다.
사고가 난 광역버스에는 당시 운전기사를 포함해 4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난 직후 10시 40분부터 사고 수습을 위해 약 3시간 동안 고잔지하차도 인천국제공항 방면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