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옛 연인 스토킹한 40대 남성 체포‥살인·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 전과

입력 | 2023-09-26 11:43   수정 | 2023-09-26 11:44
옛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40대 살인 전과자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남성은 어제 오후 8시쯤 부천시 심곡동의 옛 여자친구 직장을 찾아가 ″휴대전화 차단을 풀고 연락받으라″고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 전화가 내용 없이 끊기자 전화가 걸린 위치로 출동했고,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지난 14일 피해자에게 이별을 통보한 남성은, 피해자가 남성의 전화를 차단하고 받지 않자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9월 동일 피해자와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올해 3월 출소했습니다.

남성은 2008년 살인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전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