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미국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법정에서 ″잘못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 심리로 열린 전우원 씨의 마약 혐의 첫 재판에서 검찰은 ″전 씨가 유튜브 생방송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보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전 씨는 울먹이며 ″매일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하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생중계했고, 이후 한국으로 귀국해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았고, 검찰 전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22일에 1심 선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