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오늘 오후 3시 반쯤 서울 마포구 동교동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근처 한 건물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외부 가림막이 강풍에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해당 가림막이 쓰러지면서 행인 두 명을 덮쳐 길을 지나던 여성 1명이 의식을 잃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다른 남성 1명도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입니다.
건물 근처 도로 3·4차로에 사고 수습을 위해 출동한 소방 차량 등이 정차하면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구청과 경찰, 소방 등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