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메가시티 서울′ 등 서울과 인천, 경기도 간에 첨예한 문제들이 불거진 가운데,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이 4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은 내일 저녁 6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비공개 만남을 갖고 수도권 현안들을 의논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인접도시들의 서울 편입 방안을 비롯해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확대 적용, 수도권 매립지 선정 등 여러 현안들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앞서 세 지자체장은 지난달 김동연 지사의 장모상 빈소에서 만나 3자 회동을 하기로 합의했는데, 당시는 김포·구리시 등 인접 도시들의 서울 편입 문제가 불거지기 전이었습니다.
수도권 광역지자체장인 세 사람이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5번째로, 지난 7월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이후 약 넉 달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