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245건 가운데,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한 건수가 전체의 약 42%에 달합니다.
245건 가운데 식중독 원인이 규명된 59건 중에서는 어패류가 23.7%로 가장 많았는데, 이 가운데 11건이 생굴 섭취를 통해 발생했습니다.
식약처는 어패류를 섭취할 때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칼·도마는 육류, 생선, 채소 등 식재료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소독한 뒤 씻어야 합니다.
오염된 음식과 물 섭취, 환자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어 화장실, 문 손잡이 등은 세척·소독하고, 손을 씻을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영유아는 면역력이 낮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어린이집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