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차기 공수처장 후보군에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 등 8명

입력 | 2023-11-30 14:26   수정 | 2023-11-30 14:27
차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1차 후보군에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서민석 법무법인 해광 대표변호사 등 8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추천위원들이 첫 제시한 8명의 심사 대상자를 2명으로 압축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최종 후보 2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입니다.

1차 명단에 오른 심사 대상자들은 김태규 부위원장, 서민석 변호사, 한상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동운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 이혁 변호사 등 8명입니다.

판사 출신인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를 내부에서 비판했고, 사직한 뒤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축소 추진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서민석 변호사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을 변호했다 ′검찰 편을 들어준다′는 이 전 부지사의 부인 반발로 사임한 바 있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0일 만료되며, 윤 대통령은 이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2명 가운데 1명을 지명하면, 최종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