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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MLB 골글' 김하성의 속앓이 "몇억을 줬는데 또‥" 폭발
입력 | 2023-12-07 13:22 수정 | 2023-12-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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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옛 팀 동료를 공갈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하성 선수는 과거 국내 팀 동료였던 키움 히어로즈 출신 A씨에게서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씨는 ″2021년 미국 진출을 앞두고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였는데 이후 A씨가 폭행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해 왔다″며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김 씨는 A씨에게 수억 원의 합의금을 전달했지만 이후에도 A씨는 김하성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금품을 요구했다고 김 씨 측은 주장했습니다.
김하성 씨 측은 “지난달 MLB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뒤에도 A씨의 협박이 이어졌다”며 “이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어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김하성 씨의 후배로, 지금은 프로 생활을 접고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올해 152경기에 출장해 17홈런, 60타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특히 수비부문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달 한국인 최초,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는 스즈키 이치로의 다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