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세웅
상습 마약 투약과 진술 번복 협박 등으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이 첫 재판에 출석하면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유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 심리로 열린 자신의 첫 재판에 출석하면서, ″저로 인해 크게 실망하고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재판에 성실히 임해 할 수 있는 설명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씨는 지난 2020년부터 미용 시술 등을 핑계로 180여 차례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등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하고, 2021년부턴 아버지 등 다른 사람 이름으로 수면제를 40여 차례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유 씨는 또 지난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피운 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범행을 숨기려 지인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