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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건
뉴스타파 이어 뉴스버스 대표도‥'윤석열 명예훼손' 압수수색
입력 | 2023-12-26 10:52 수정 | 2023-12-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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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이진동 대표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대표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대선 전인 2021년 10월 21일 기사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 씨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대검 중수부가 조 씨의 계좌추적 등을 해놓고도 입건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건데, 2011년 당시 윤 대통령은 해당 사건을 맡았던 대검 중수부 2과장이었습니다.
당시 뉴스버스는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가 뛰어들기 전 대장동 사업을 추진했던 시행업자 이강길 씨가 ″대검 중수부가 조우형 씨에게 돈을 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발언한 걸 토대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이강길 씨의 인터뷰가 허위로 의심된다며 관련 기사를 쓴 전직 뉴스버스 기자를 지난 10월 26일 압수수색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조사해 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단순한 오보가 아니라, 사실이 아닌데 왜곡한 정황이 있다″면서도 그 정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당시 ′뉴스버스′는 ″이강길 씨가 지난 9월까지만 해도 과거 자신의 발언을 부인하지 않았다″며 ″검찰은 대장동 대출이 왜 수사에서 빠졌는지부터 설명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일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윤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각 언론사 대표들까지 강제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