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아시안게임] '우승 후보' 우즈베키스탄 축구, 경기 안 치르고 16강

입력 | 2023-09-19 14:15   수정 | 2023-09-19 17:1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이 조별리그를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대회 남자축구 조별 예선 C조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이 16강에 오르게 됐고, 두 팀은 대신 오는 22일과 25일 2연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원래 23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 팀과 3위 팀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하기로 했지만, 참가국이 21팀으로 줄게 된 가운데 조 편성은 그대로 유지하게 됐습니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24세 이하 선수 수급이 어려웠다고 전해졌고, 시리아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철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자축구에서도 북한과 싱가포르와 C조로 편성됐던 캄보디아가 빠지면서 C조가 두 개 팀으로만 경쟁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