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인
<b style=″font-family:none;″>내일 오전 9시 27분, 지구를 스쳐 가는 소행성</b>
′2023 BU′라는 이름의 소행성이 내일 지구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내일 오전 9시 27분(현지시간으로는 오후 4시 27분) 남아메리카 남단 3천6백 킬로미터 상공에 소행성이 지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지구를 관측하는 정지위성보다도 가까이 지나가는 건데요.
이 소행성은 마르코 천문대의 아마추어 천문가 겐나디 보리소프가 지난 21일 찾아냈는데요. 지름은 3.5에서 8.5미터로 트럭 크기로 알려졌습니다.
NASA는 소행성 충돌위험평가 시스템인 ′스카우트′를 통해 이 소행성이 충돌을 간신히 피해 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만약 지구와 충돌한다고 하더라도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산산조각이 나 작은 운석으로 지상에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소행성 충돌위험평가 시스템을 개발한 엔지니어 다비데 파르노치아는 이렇게 전했습니다.
″2023 BU는 특이할 만큼 아주 가깝게 지구에 근접해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 근접 천체 기록 중 가장 가까이 지나간 것 중 하나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