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태윤
이른바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죄 평결이 나오더라도 대선만큼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뉴욕에서 기소된 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는다면 대선을 포기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선 포기는 내 관심사가 아니다. 그런 일은 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맨해튼지검은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성관계를 입막음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며 34개 혐의로 그를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