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태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외부 세력의 국정 간섭과 ′색깔혁명′ 책동에 결연히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한 방안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색깔혁명은 권위주의 정권 국가에서 서방 주도로 일어나는 민주주의 개혁 운동을 말합니다.
시 주석은 또 ″우리는 전략적 상호신뢰를 심화하고 주권, 독립, 민족존엄, 장기적 발전 등 핵심 이익을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항상 명확하고 강력한 지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이 소련 붕괴 후 독립국이 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과 개별 수교한 뒤 30여년 만에 열린 6개국 정상들 간의 첫 대면 회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