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수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모레(7일), 도쿄전력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설비 ′합격증′을 교부할 방침입니다.
다카스 요지 원자력규제위원회 안전규제관리관은 오늘 정례회의에서 ″이송설비, 희석설비, 방수설비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확인되지 않아 6월 30일 현장검사를 종료했다″며 ″7일 종료증 교부를 위해서 현재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규제위 사무국인 원자력규제청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현장에 검사관을 보내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설비에 누출 이상이 있는지, 오염수와 바닷물을 섞는 희석설비와 긴급 차단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했습니다.
규제위는 검사 결과 설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도쿄전력에 설비 합격을 의미하는 종료증을 교부하기로 한 겁니다.
이 증서가 발행되면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가능해집니다.
방류에 관한 모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종적으로 방류 시기를 결정하는 일만 남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