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은 현지시간 2일 국가보훈부와 함께 재멕시코 독립유공자인 편영대·한종원 선생에 대한 대통령 표창 전수식을 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사관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분을 찾고, 평가받지 못한 분에게 명예를 돌려 드리는 건 당연한 책무″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멕시코 대사관에 따르면 편영대 선생은 코아트사코알코스 지방회 총무와 집행위원장, 코아트사코알코스 지방회 감찰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1938∼1942년 독립운동 자금을 여러 차례 지원했습니다.
한종원 선생은 대한인국민회 유카탄주 지방회 및 메리다 지방회 외교원, 멕시코시티 지방회 선전위원·한인교섭위원·외교위원·교육위원 등을 지냈다.
1928∼1942년 독립운동 자금을 여러 번 쾌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