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NASA "기상관측 시작된 이래 올여름이 역대 가장 더웠다"

입력 | 2023-09-15 17:35   수정 | 2023-09-15 17:35
올해 여름이 1880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다고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현지시간 14일 전했습니다.

UPI통신에 따르면 NASA의 고다드 우주연구소 과학자들은 올해 여름 기온이 1951∼1980년 여름과 비교해 평균 화씨 2.1도 높았고, 올해 6∼8월 석 달의 경우만 보면 이전의 같은 기간보다 평균 화씨 0.41도 더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성명을 통해 ″2023년 여름의 기록적인 기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애리조나와 미국 전역의 무더위에서부터 캐나다 각지의 산불, 유럽과 아시아의 홍수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기후 변화가 전 세계의 생명과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넬슨은 현재의 기후 변화의 영향은 지구와 미래 세대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