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하마스, 유대교 안식일에 이스라엘 기습 공격‥"사망 22명·부상 540여 명"

입력 | 2023-10-07 19:34   수정 | 2023-10-07 19:35
유대교 안식일 새벽에 감행된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는 현지 시간 7일 새벽 6시 반에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대대적인 로켓포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TV는 현재까지 7천 발의 로켓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다고 보도했고, 이스라엘 군당국도 최소 2천5백 발의 로켓이 가자지구에서 날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지상 교전도 잇따라 이스라엘 경찰은 최소 60명의 팔레스타인 무장대원이 14개 지역에 침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최소 7곳에서 이스라엘군과 무장대원 간의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스라엘 응급 의료 당국이 현재까지 22명이 숨지고 5백4십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 군인과 정착촌 주민 35명을 인질로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충돌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