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팔레스타인 주민에게도 자위권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현지시간 7일 긴급회의에 참석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유대인 정착촌 주민의 테러와 이스라엘 점령군에 맞서 자신을 지킬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을 개시해 수천 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대원 수십 명을 이스라엘에 침투시켰습니다.
이에 맞선 이스라엘군도 ′철 검′(Iron Swords) 작전 개시를 선포하고, 전투기 등을 동원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응급 의료 서비스 당국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최소 22명이 숨지고, 545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