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코네티컷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현대 외교사의 대표적 인물로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1972년 당시 닉슨 미국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주석 간의 정상회담 성사를 이끄는 등 미중 수교의 토대를 닦았습니다.
그는 또 베트남 전쟁을 종결시킨 파리협정을 이끈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미국과 구 소련 간의 데탕트, 즉 긴장완화를 이끄는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