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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빨간불 켜진 태영건설‥정부 "105곳 현장 전수조사"

입력 | 2024-01-11 09:57   수정 | 2024-01-11 09:58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태영건설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체불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태영건설 등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영건설이 시공중인 전국 105개 공사현장을 전수조사해 협력업체 근로자 등의 임금체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8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건설 협력업체 소속 현장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