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동욱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25% 선을 넘어섰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400만 대 중반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73%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 부진 등에 따라 중저가 진용을 일부 정리하면서, 점유율은 전년보다 약 2%p 감소했습니다.
2위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25%로 전년 대비 3%p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는 사전 예약 판매에서 10명 중 8명이 20대·30대였으며, 전작 대비 첫 주 판매량이 49%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모두 합쳐 2%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