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2 09:07 수정 | 2024-05-22 09:08
5월 기업 체감 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세를 이어가며 3개월 연속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와 경제심리지수 ESI 조사 결과 이달 전 산업 업황 BSI는 4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3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3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68까지 하락한 뒤 석 달째 상승하고 있지만 지수 수준 자체는 장기 평균인 77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을 경우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됩니다.
5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기록하며 2022년 11월 74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또 비제조업 업황 BSI 역시 3포인트 오른 72로 집계돼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3천524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이 중 3천269개 기업이 설문에 응했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