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동욱
초거대 AI ′믿음′을 자체 개발해온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T는 현지시각으로 3일 미국 워싱턴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의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 등에 힘을 합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챗GPT와 같은 글로벌 AI 기술을 활용할 때 생기는 데이터 유출 등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MS의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MS는 규제와 보안 문제가 까다로운 한국시장에서 금융과 공공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 내 파트너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양사의 대규모 협력 내용을 오는 9월까지 구체화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