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25 13:50 수정 | 2024-07-25 13:51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고의로 병역판정 검사를 기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에 따르면, 1987년생인 유 후보자의 장남은 만 19세가 되던 2006년부터 해외 유학 등을 이유로 모두 6차례 병역판정검사를 연기했고 2014년 3월 질병을 이유로 현역면제에 해당하는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역판정 검사 연기 사유는 유학, 24세 이전 출국, 단기 여행 등 주로 해외 체류였습니다.
하지만, 25세가 넘어 해외 체류를 이유로 병역판정 검사를 미룰 수 없던 2013년에는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 허가 의무 위반 통보를 받고, ′국외 불법 체제′를 이유로 검사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유 후보자의 장남은 고의로 병역 검사를 기피하지 않았다″면서 ″미국 유학 기간 질병으로 입원한 바 있어 사실관계는 청문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