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한국소비자원에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대란 관련 상담이 지난 이틀 동안 4천 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이 이틀 전인 지난 24일에는 1천 8백여 건, 어제인 25일에는 2천여 건이 추가돼 3천 8백여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5월부터 티몬, 위메프 누적 상담건수가 4천 9백여 건인 걸 감안하면,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한 겁니다.
전체 상담 가운데 티몬이 4천 30건으로 81%를 차지해 위메프 915건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데이터분석업체는 지난달 기준 티몬과 위메프 결제액을 각각 8천 3백여억 원과 3천여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전담 대응팀을 설치하고, 지난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집단분쟁 조정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